볼리비아 | cmok

볼리비아(Bolivia)

1) 지리 및 기후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대륙의 가운데 위치한 나라로 위도 9도 39분 과 22도 53분 사이 그리고 경도 57도 25분과 64도 38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과 동쪽으로는 브라질과, 남동쪽에는 파라과이와, 남으로는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칠레와 서쪽으로는 페루와 접하여 5개국에 둘러싸여있는 내륙국이다.

볼리비아의 총면적은 약 1.098.589 km2(대한민국의 11배)에 달하고 있으며 9개의 도(道)와 10개의 시(市)가 있다. 인구의 57.5% 가 도시에 나머지 42.5%는 지방에 거주하며 도시화 현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볼리비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La Paz, Oruro, Potosi 도(道)는 안디나지역(안데스 고원)에 속하며 안데스산맥이 관통하고 있다. 안데스 고원지역의 평균높이는 해발 3600m에서 4000m이며 연중 평균기온은 섭씨 7도에서 11도 사이이다. 연중 강우량은 300-600mm정도로 장마나 홍수가 없으며 사계절이 뚜렸하지 않고 건기 와 우기로 나뉘어진다. 우기철은 12월-2월사이 이며 그 외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 계절은 한국과 반대로 봄(9월-11월), 여름(12월-2월), 가을(3월-5월) 그리고 겨울은 6월부터 8월사이이다.

라파스시 북쪽에 자리잡고있는 Titicaca호수는 면적이 8.866km2에 달하며 크기로는 남미에서 두 번째이고, 위치로는 해상운송 및 교통이 가능한 세계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호수이다.

안데스 고원지역에는 볼리비아의 최고봉들이 위치하며 가장높은 Illampu (6.550m) 를 비롯 Sajama (6.524m), Illimani (6.402m), Ancohuma (6.360m), Chiaraco (6.240m), Pomeraque (6.222m), Caca-Aca(6.132m), Condoriri(6.125m), Huayna Potosi (6.068m)등 해발 6.000m를 넘는 산들이 수두룩하다.

볼리비아의 중앙지역에 위치한 Cochabamba, Chuquisaca, Tarija 도는 안 데스산맥의 고원지역이 끝나는 부분에 위치하여 가파른 절벽과 계곡으로 이루어지며 동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구릉지대와 평지를 이룬다. 평균높이는 해발 2.500m정도로 온순한 기후와 알맞은 강우량으로 목축업이 성하며 볼리비아에서 주거환경으로는 가장 알맞은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연중 평균 우량은 380-700mm정도이고 평균기온은 섭씨 15도에서 18도 사이를 오르 내린다.

볼리비아의 동쪽지방은 열대지역으로 브라질국경에 가까워 질수록 아마존지역의 특성이 나타난다. 이지역에 해당되는 도(道)로는 Santa Cruz, Beni, Pando 로서 평균높이 해발 160m에서 500m 사이이고 강우량은 1.100mm -1.900mm로 볼리비아에서 가장 습하며 평균기온 또한 가장 높아 섭씨 23도에 이른다.

2) 인구

1992년 6월 3일에 실시한 인구센서스의 자료에 의하면 볼리비아의 인구는 92년 현재 6.420.792명으로 집계ㄷ다. 76년도에 실시한 인구센서스 대비 연2.11%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된다. 도시의 경우 4.16%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지방은 연 0.09%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볼리비아의 인구밀도는 5.8명/km2 로 9개의 도(道)중 5도는 평균수치를 넘으며 Pando 의 경우 1 제곱 평방 km당 1명꼴로 볼리비아에서 가장 낮으며 Cochabamba의 경우 20명선으로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 하여있는 도는 La Paz도이다.

볼리비아의 인구증가율은 지역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며 기후 및 지역환경, 경제적 요인 등의 변수에 따라 각 도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음의 표는 남미 각국 가들의 인구밀도와 인구증가를 나타낸 것이다.

볼리비아는 인구밀도로는 남미에서 3번째로 낮으며 인구증가율은 남미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있다.

━━━━━━━━━━━━━━━━━━━━━━━━━━━━━━━━━━ 국가 인구밀도 (명 / km2) 인구 증가율( /100) ━━━━━━━━━━━━━━━━━━━━━━━━━━━━━━━━━━ ARGENTINA 11.8 1.20 BOLIVIA 5.8 2.11 BRASIL 17.8 1.16 CHILE 17.6 1.60 COLOMBIA 30.6 1.70 ECUADOR 38.9 2.30 GUYANA 1.0 0.80 PARAGUAY 10.8 2.70 PERU 17.4 2.00 SURINAME 2.0 1.80 URUGUAY 18.0 0.60 VENESULEA 22.4 2.10 ━━━━━━━━━━━━━━━━━━━━━━━━━━━━━━━━━━ (1991년 자료)

3) 교육

1976년의 36.8%에 달하던 문맹율이 15년후인 1992년의 인구센서스 통계 자료에 의거하면 20%(5명중 1명)안팎으로 낮아졌고 연도별 문맹율 하락세는 45.7%에 달하고 있음.

여성인구의 문맹율은 지방의 경우 볼리비아 지방 여성 49.9%를 나타내고 있으며 Chuquisa 및 Potosi 및 Sarnta Cruz주는 22.6% 안팎의 여성 문맹율을 나타내고 있음. 1992년 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취학연령(6-19세)의 미취 학 학생들은 25.7%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93년에 실시한 교육실태의 조사에서 나타난 자료에 의하면 취학 학생 인구중 15세 이상의 남학생의 경우 9.2년의 교육을 더 받고(24.2세까지)여학생들의 경우 남학생들보다 1.7년이 적은 8.4년의 교육을(23.4세)더 받는 것으로 나타나 있음.

현 교육제도는 Reforma Educativa(교육개혁)법에 의하여 교육제가 미국식 교육제(초.중.고를 합친 12년)로 변경되었고 이제까지 시행되던 낙제제도가 없어졌으며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Aymara, Quechua, Guarani종족들의 이중 언어 교육을 통한 고유문화 보전과 발전을 통한 교육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

대학교육의 경우 대학에 따라 3,5,7년제로 되어있으며, 석사 과정 2년 및 박사과정 3-5년으로 되어 있음.

삶의 질의 향상과 노동인구의 수준향상에 미치는 교육의 직접적인 영향의 중요성을 간과한 면 정부는 교육법 제정 및 개정을 통한 교육개혁으로 후진국 탈피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4) 언어

볼리비아의 표준어는 서반아어를 택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Quechua (또는 Quichua라고도 함) 어와 Aymara어를 사용하고 있다 두 언어는 토속언어로서 인디오들이 사용하며 기원은 잉카제국부터 구전되고 있다. 문자언어가 없기 때문에 구전되는 동안에 소멸되고 발전하지 못하였으며 점점 사용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사용인구는 소수이지만 Guarani 라는 언어가 아마존 지역에서 원주민들간에 사용되어지고 있다.

토속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서반아어와 같이 사용하는 2중언어 구사인구가 대부분이며 소수의 지방의 사람들은 토속어만 사용하여 서반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의 표는 사용언어와 인구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 언어 인구 (%) ━━━━━━━━━━━━━━━━━

서반아어 87.4 % 케추아어 34.3 % 아이마라어 23.5 % 과라니어 1.0 % 기타 토속어 0.6 % 외국어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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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표는 6세이상의 볼리비아 거주인 (외국인 포함)의 사용언어를 조사한 결과이다.

━━━━━━━━━━━━━━━━━━━━━ 언어 인구 (%) ━━━━━━━━━━━━━━━━━

서반아어만 사용 42.4 % 케추아어만 사용 8.3 % 아이마라어만 사용 3.3 % 과라니어만 사용 0.1 %

기타 토속어만 사용 0.1 % 외국어만 사용 0.3 % 두 개이상의 언어사용 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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